그대 그런 사람을 가졌는가














<고 함석헌 선생>


좋은 스승을 가지는 것은 인생에서 참 중요합니다.


저는 아버지가 좋은 스승입니다. 제 믿음의 스승, 사랑을 알게 해 준 스승, 멀리 보고 걸어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스승.


저는 또한 김동호 목사님이 좋은 스승입니다. 페이스북 통해서 그 분의 글을 종종 읽으면서 삶의 지혜를 얻습니다. 또한 매일 유투브로 '날마다 기막힌 새벽'을 통해 삶의 깨달음, 인생의 지혜, 목적지로 향한 꾸준한 삶, 하나님과 사람에 대한 사랑을 배웁니다. 저도 이 분처럼 살고 싶다라는 생각이 듭니다.


오늘 본 날마다 기막힌 새벽 #197에서 함석헌 선생님의 시를 들려주시는데 제 마음을 훔쳤습니다. 김동호 목사님도 삶의 동반자, 여행의 동행인, 지혜를 나누는 사람, 편하게 마음을 나누는 사람이 있음을 고백합니다. 우리에게도 그러한 한 사람 있다면 참 행복할것입니다.


함석헌 선생님의 '그대 그런 사람을 가졌는가'를 적어봅니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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만리 길 나서는 길

처자를 내맡기며

맘놓고 갈 만한 사람

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


온 세상이 다 나를 버려

마음이 외로울 때에도

"저 맘이야"하고 믿어지는

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


탔던 배 꺼지는 시간

구명대 서로 사양하며

"너만은 제발 살아다오" 할

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


불의의 사형장에서

"다 죽어도 너희 세상 빛을 위해

저만은 살려 두거라" 일러 줄

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


잊지 못할 이 세상을 놓고 떠나려 할 때

"저 하나 있으니' 하며

빙긋이 웃고 눈을 감을

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


온 세상의 찬성보다도

"아니"하고 가만히 머리 흔들 그 한 얼굴 생각에

알뜰한 유혹을 물리치게 되는

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


- 함석헌의 '그대 그런 사람을 가졌는가'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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